일반적으로 사람은 집을 임대하기보다는 소유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소유할만한 돈이 없다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임대형 아파트 등에서 월세를 주고 사는 방식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는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바로 SFR 시장이다.
SFR는 바로 Single Family Rental의 줄임말로 멀티패밀리(Multifamily)의 반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단독 가구가 사는 주택은 구입하고, 다가구가 사는 멀티패밀리는 임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공동생활을 피하고 교외로 인구가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바로 싱글패밀리 렌탈(SFR) 단독 가구 임대 주택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미국인들은 더 넓은 공간으로 이주해나가길 원하는데 불구하고 단독 임대 주택에 대한 공급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서 많은 투자자들은 단독 임대주택을 찾기보다는 홈빌더, 디벨로퍼와 협약을 통해 직접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단독임대주택과 기존 멀티패밀리와의 사업 분야가 차이가 나기에 현재 본격적으로 이런 틈새시장인 단독임대주택 리츠들이 큰 메이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위의 기사에서 인용하기로도, "앞으로는 단독임대주택, 멀티패밀리 등 다양한 임대주택 아파트를 모두 소유하고 공동관리할 수 있는 회사가 나타날 것이고, 이러한 회사는 종국에는 임차인의 생애주기 동안 모든 주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 이와 같이 임대 주택 시장은 분명히 진화해나갈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서 미국 리츠의 싱글패밀리 렌탈(단독임대주택) 섹터의 변화 역시 있었는데 일단 단독임대주택 리츠로 분류되는 플레이어는 크게 많지 않다. 총 인비테이션 홈즈(INVH), 아메리칸 홈즈 4 렌트(AMH), 프론트 야드 레지덴셜(RESI)가 있었는데, 그마저도 프론트 야드 레지덴셜(RESI)는 Private으로 가버렸고, 크게 두개 INVH와 AMH 정도가 있다.
인비테이션 홈즈(INVH)의 시가배당률은 2.23%, P/FFO는 24.64x 수준. 코로나19 이후 가격은 대부분 회복한 상태이다.
아메리칸 홈즈 4 렌트(AMH)은 오히려 코로나19 이후보다 더 높은 주가를 띄고 있다. 시가배당률은 0.64%, P/FFO는 28x 수준.
두개 단독임대주택 리츠(싱글패밀리 렌탈) 모두 현재 주가는 고평가 수준이라고 판단이 된다. 다만, 새롭게 급부상되는 대체분야임과 동시에 아직 많이 발달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어서, 향후 두개의 리츠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느냐는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인비테이션 홈즈(INVH), 아메리칸 홈즈 4 렌트(AMH), 두 개 외에도 분명히 Private 자금 역시 디벨로퍼와 협약을 맺고 해당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다만 현재는 워낙 코로나19에 의한 기대감과 우려감이 모두 반영된 주가이기 때문에 진입은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본 작성글은 주식 투자 참고를 위한 단순 소개 글입니다. 참고로만 사용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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